둥둥이네
가족간 증여금액 얼마까지 본문
가족 간 재산 이전은 흔한 일이지만, 증여세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. 2024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증여세 제도를 알면 가족 간 증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. 증여자와 수증자의 관계, 그리고 특별한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증여 한도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증여자별 비과세 한도
배우자 간 증여
배우자에게는 6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. 부부간 경제공동체 개념을 반영한 금액입니다.
직계존비속 간 증여
부모나 조부모가 자녀나 손주에게 증여할 때는 수증자의 나이에 따라 한도가 다릅니다.
- 성인 자녀: 5천만 원
- 미성년 자녀: 2천만 원
이 한도는 10년을 기준으로 적용되므로, 장기적인 증여 계획을 세울 때 유용합니다.
기타 친족 간 증여
형제자매나 사위, 며느리 등 기타 친족에게는 1천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.
특별 상황의 증여 한도
결혼 및 출산 시 추가 공제
2024년부터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, 결혼이나 출산 시 추가로 1억 원을 증여세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.
- 적용 기간:
- 결혼: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
- 출산: 자녀 출생일로부터 2년 이내
이 특별 공제는 기존의 증여 한도와 별도로 적용됩니다.
학자금, 의료비 등 생활비 지원
자녀의 학자금, 의료비, 일상적인 생활비 지원은 증여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 단,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범위 내여야 합니다.
가족 간 증여는 세심한 계획이 필요합니다. 증여 시기와 금액을 잘 조절하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 특히 결혼이나 출산 시기를 활용하면 더 많은 금액을 증여세 없이 전달할 수 있으니, 가족의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마세요. 복잡한 증여세 규정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